-뭔가 변화를 줄 때가 됐다. 대략 1년 9개월남짓.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있다보니

스스로가 처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뭔가 만족스럽지도 않고, 피곤하고.

좀 새로운 방향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느낌?

-기계 2대 처분. 뭔가 좀 홀가분해졌다. 아직도 여전히 들고다니는건 많은데,

적어도 중복되는 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든다.

- 대학원 생활은 어느덧 적응되었다. 그러면서 좀 안정된듯한 느낌도 들고.

하나씩 하려고는 했는데, 무더기로 몰려서 처리하느라 정신은 없지만

그러면서 알게모르게 차츰 배워가는 느낌이다.

평소에 천천히 몸에 익히는 스타일이라.. 딱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좀 더 피치를 올려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곤 한다.

- 이제는 마주치고 얼굴을 봐도 그렇게 별 느낌이 들질 않아.

불과 반 년이 지났지만, 사람 마음은 금방인듯 오래가는듯 하면서 차츰 변하는것 같다.



미래. 혹은 과거.

지나간 일. 지나갈 일. 지나가고 있는 일.

뒤쳐진것. 내가 앞서 나가는 것.

보기 싫은 것. 보고 싶은 것. 보고자 노력하는 것.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 안타까움.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두려움.

나만의 바다에 끝없는 침몰.


- 넷북에서 MID로 넘어왔다.
빌립 S5 I-log. 예판패키지를 양도받아서 샀다.
연구실에 박혀 살다보니 이게 더 생활스타일하고 잘 맞는다.
1013TU는 아무리 HP가 단종 사이클이 빠르다고는 들었지만..
출시 3개월만에 단종될줄이야.. -_-

-과외 하나만 좀 어떻게 구할 수 없을까..

-개강 초에 굉장히 정신없었는데, 차츰 하나 둘씩 자리가 잡혀가는 느낌이 들어서 다행이다.

- W3600에서 KH6500으로 기변. 1년 딱 채웠다. 유심 변경이 가능하니 참 편하네 그려.

-3월도 어느덧 절반이 훌쩍. 2009년도 어느덧 1/4가 훌쩍.

-연구실 생활 하다보면 정말 수분 부족이 문제... 자주 떠다 마시기는 하는데.. 한계가..;;

- 틈 날때마다 현재 쓰고있는 기기들 리뷰나 좀 써봐야겠다.

그냥 정말 사람 대하기가,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대할지가 두렵다.

내가 제대로 대인관계는 맺고 있는걸까.

12년의 의무교육과는 다른 느낌의 졸업.

'의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풍토상 '의무'가 되어버린 대학교육.

4년의 스트레이트 대학생활.

난 무엇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왔을까.

여러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새터준비단 활동, 과외 또는 알바 활동..

일련의 활동들.. 그리고 수백명의 사람들.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인생의 답을 아직 모르고 찾는 것처럼,

그 의미에 대한 해답 역시 계속 찾게 되지 않을까.


2월이다.

끄적끄적 2009/02/02 11:04
이제 졸업이네. 어느덧 4년동안의 대학생활도 끝인가보다.

시간이 금방 흐른것 같다.
입학할 당시만 해도 20대 초반이었는데,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었다.

뭘 보고 느끼고 얻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고, 사람을 보는 눈도 넓어진것 같다.
그외에도 여러가지로 변한 것이 있다.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넓어졌다는 의미가 단순히 긍정적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당분간은 좀더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있겠지만,
슬슬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될 시기가 되었다.

뭔가 해냈을 때의 뿌듯한 느낌을 어쩌다 가끔 느끼는 사람이 아닌,
매일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75ml용량의 튜브 타입 핸드크림. 가격은 만원초반.

핸드크림치고는 비싼 편인데... (내 기준, 기존에 쓰던건 1500~3000원선)

좋다는 말을 듣고 큰 맘먹고 사봤는데, 명불허전이랄까. 좋긴 좋다.

겨울이면 손이 쩍쩍갈라지는 통에 핸드크림을 자주 바르는데,

기존에 쓰던 것들이 생각보다 효과가 신통치 않아서 바꿔봤는데,

향이 약간 바세린이랄까 뭔가 약품 향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보습효과도 엄청 좋고, 지속시간도 꽤 가는 편이다. 하루에 2~3번쯤 바르면 OK.

심하게 번들거리거나 끈적이는 것 없이 깔끔하게 보들보들한 느낌이다.

가격은 좀 비싼 듯 해도, 효과는 확실한게 딱 좋다.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마릴린 맨슨의 음악을 듣다가 문득 떠오른게 있었다.

Fight song과 The Nobodies의 가사들.

Fight song에서
the death of one is a tragedy
the death of one is a tragedy
the death of one is a tragedy
but death of a million is just a statistic 부분과

The Nobodies에서
We are the nobodies
We wanna be somebodies
When were dead,
They'll know just who we are 부분의 가사.

60억이란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이 살고있는 지구에서,
누군가의 죽음이란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얼마전 용산에서 일어난 '비극'.
여섯이란 생명은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것일까.

1. 출근. 이라고 해야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도교수님 표현대로 하면 '출근'

엄연히 아직 대학졸업한 상태가 아니고, 정식으로 대학원 입학한것이 아닌

연구원자격으로 나오고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닌듯 싶다.

2. 생각보다는, 보기보다는 할 일이 많다.

그냥 시간을 줄줄 보낼 수도 있지만, 뭔가 계속 하고있지 않으면 안 되는 느낌.

스스로를 자꾸 강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더 할 일이 많게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다.

3. 학부 시절과는 다른 공부.

MIS분야 위주의 공부에서 시스템 개발/분석 위주의 공부를 하게 되어서

생소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것도 많고.

그래도 관심분야니까 흥미만큼 실력을 쌓으면 잘 되겠지.


후지쯔 P7120, U1010 이후로 델 미니 9을 지른지 어언 한 달 째..

CES2009에서 소니가 드디어 넷북시장에 뛰어들었다.

(개인적으로 '넷북'이란 용어를 그닥 달가워하진 않음)

120만원대의 기본형이 올해 초중반쯤 네번째 노트북이 될 듯 싶다 -ㅅ-

대학원 다니면서 한번 돈 좀 모아봐야겠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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