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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3 젠하이저 CX95 사용기

조은폰에서 청음해본 CX95의 사용기입니다. 젠하이저의 비교적 최신작 이어폰인데
간만에 괜찮은 녀석이 나왔군요. ^^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봅니다-
 
0.기본 스펙
    Frequency response        17 - 22500 Hz
    Impedance        16 Ohm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        < 0.2 %
    Sound pressure level (SPL)        113 dB (1 kHz, 1 Vrms)
    Jack plug        3.5 mm gold plug, straight
    Ear coupling        intraaural (ear canal fit)
    Transducer principle        dynamic


1. 착용감
기본 폼팁을 끼고 들어봤는데, 귀에 부담도 없고 딱 맞는 느낌입니다.
유닛 크기도 적당하고, 가볍구요. 선 재질이나 길이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mp3p를 목에다 걸고 다니시는 분이면 적당할 길이예요. 차음도 그럭저럭 됩니다.

2. 소리
특징을 몇 가지 꼽자면..
우선, 화노가 꽤 잘 잡힙니다.
같은 기기에 다른 리시버를 물렸을때 느껴지는 것보다는 좀 심한 편이네요.

그리고 딱히 장르 편식하는 것 없이 무난한 느낌입니다.
진동판 커널임에도 꽤 넓은 공간감과 풍부한 음을 들려줍니다.
약간 저음성향인듯 한데, 그렇다고 고음이 딱히 딸리진 않습니다.
음이 꽤 풍부한까닭에 저음성향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특정 부분에서는 약간 왜곡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음의 배치도 꽤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네요.
물론 듀얼,트리플 드라이버들을 쓴 고가의 커널들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젠하이저하면 mx400 생각뿐이었는데, 제 생각을 많이 바꿔줬습니다. ^^;

거미와 Rage Against The Machine, Linkin Park, Metallica, Yiruma 음악을 들어봤는데요,
발라드 곡에서는 보컬음을 깔끔하게 잘 뽑아주고 있구요.
메탈에서는 드럼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타격감이 꽤 괜찮군요.
현재 주력으로 쓰는 트리플 파이가 드럼 하이햇 소리로 유명한데,
CX95도 상당히 인상적인 하이햇 소리가 나오네요.
피아노곡도 꽤 무난했습니다. 딱히 단점이랄게 없네요

3. 총평
10만원 초반이란 가격이 어찌보면 비쌀 수도 있고,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 치고 깊게 삽입되지 않기때문에, 착용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상당한 수준의 차음과 소리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커널에 입문하려는 분이나, 고가 커널 사용자의 세컨드(?)를 찾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